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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의원 논리부족에 ‘억지까지?’

기사승인 2018.01.02  22:3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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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태 의원 노회찬 의원 ‘난타전’

▲ 김성태 의원과 노회찬 의원이 2일 오후 JTBC 신년특집 태토론에서 만났다. 빈약한 김성태 의원의 논리에 노회찬 의원은 적시적기에 송곳 지적으로 김성태 의원과 노회찬 의원은 불꽃튀는 논쟁을 벌였다.

김성태 의원 노회찬 의원 직격, 김성태 의원 노회찬 의원에 “야당 맞느냐?”고 했다. 김성태 의원이야말로 전국민이 시청하는 토론회에서 야당을 야당보고 “야당이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김성태 의원의 직격이 적절한가? 김성태 의원처럼 국회 야당에게 야당이 아니라고 내모는 것은 야당 입장에선 모욕이 아닐 수 없다. 노회찬 의원은 김성태 의원에게 “이제 야당을 하니까 야당을 할 줄 모른다”고 맞받았다.

유시민-노회찬, 김성태 의원 “한일 위안부 합의 외교기밀 왜 깠냐”며에 발끈했다. 잘못된 한-일 합의에 대해선 일절 반성이 없다. 잘못된 늑약이라도 김성태 의원처럼 30년간 기밀유지를 해야 할까? 유시민 작가와 노회찬 의원은 적극 반박했다.

jtbc 뉴스룸 신년특집 대토론이 2일 저녁 손석희 앵커의 진행으로 열린 가운데 유시민 작가 김성태 의원 노회찬 의원 박형준 교수가 불꽃튀는 논쟁을 이어가고 있다.

jtbc 뉴스룸 신년특집 대토론, 유시민 작가 김성태 의원 노회찬 의원 박형준 교수는 이날 토론회에서 ‘JTBC 뉴스룸 신년특집 대토론’에서 대북 문제와 외교문제, 위안부 협상 후속 조치에 대해 심도 있는 논쟁을 벌였다.

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보도프로그램 ‘JTBC 뉴스룸’은 신년특집 대토론으로 꾸며졌다. 손석희 앵커의 진행으로 유시민 작가, 박형준 교수,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노회찬 정의당 의원간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다.

손석희 앵커는 ‘뉴스룸’의 신년특집 대토론에 5년 연속 개근이라고 유시민 작가를 칭찬했다. 이에 유시민 작가는 입을 귀까지 찢으면서 흡족한 듯 “올해로 졸업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다소 여유를 보였지만 손석희 앵커는 “그건 생각해보겠다”고 유시민 작가를 쥐어 박았다.

김성태 의원의 논리부족은 이날 한일 위안부 협상 후속조치에 대한 토론에서 다양한 의견이 오가면서 여실히 드러났다. 김성태 의원은 오로지 “지난 박근혜 정부에서 위안부 협상을 한 정당에 속했다”면서 몰아붙이는 유시민 작가의 직격탄과 노회찬 의원의 공격에 대해 김성태 의원은 “미국이 중재한 측면이 크다. 그때 당시 정부가 위안부 협의에 다소 성급했던 건 사실이다. 다만 당시 북핵 위기가 엄중한 상황에서 한미일의 공조는 중요한 상황이었다. 그런 측면에서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우는 우를 범할 수 있다고 봤다. 하지만 이를 가지고 문재인 정부에서 정권 가졌다고 위안부 협상 잘못된 걸 끄집어내며 국가의 연속성 보존하며 국제 사회에 이런 국가간 신뢰나 외교관계를 깨뜨리는 건 큰 문제”라고 했다. 김성태 의원의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빈대’라고 비유한 것 역시 향후 논란의 여지가 있어 보인다.

김성태 의원은 오히려 “이 문제는 상당히 국민적 정서나 감정에선 문재인 정부가 한일 위안부 협상이 잘못됐다는 걸 끄집어 내며 정치적 지지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한미 동맹 관계나 한일 관계, 미래지향적 부분에 대해선 여러가지 국제사회 외교 문제로써는 하나의 심각한 숙제다”라고 하면서 오히려 위안부 문제 합의 정상화를 추진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를 나무랐다. 한-일 위안부 피해자 합의 문제에 대해선 전혀 반성도 지적도 없이 문재인 대통령 때리기에만 초점이 맞춰진 거다. 김성태 의원의 논리적 범위와 박약이 그대로 드러나는 대목이다.

이같은 김성태 의원에 대해 유시민 작가는 “길게 토론할 문제가 아니라고 본다”면서 “한일 위안부 협상 과정에서의 문제를 드러낸 걸 가지고 국가 연속성 부정했다고 하는 건, 모기한테 대포 쏘는 식의 비판이라고 본다. 2014년 일본도 마찬가지로 고노담화 수정 과정에서 그 당사 한일간의 합의 과정을 다 까발렸다. 원래 이러면 안 되지만 한일 관계는 특수하니까 서로간에 이럴 수 있다고 본다. 박근혜 정부에서 위안부 협의를 무리하게 한 것은 한일간의 경제 교류라든가, 한일 관계 전반의 문제, 외교상의 협력이라든가 이것과 과거사 문제는 원래 분리 대응하는 게 합리적이다”라고 따끔하게 일침했다.

유시민 작가는 김성태 의원은 정면으로 겨냥하고 “김성태 의원님 말씀처럼 북핵에 대한 공동 대처니, 이런 것과 엮어 한 트랙에 묶어놓는 것이 잘못이다. 과거사 청산은 쉽게 안 된다. 문재인 정부의 조처는 원래 한 트랙에 넣으면 안 되는 것을 무리하게 넣어놓은 것을 다시 다른 트랙으로 놓은 것이다. 이걸로 한일간이 불편하게 됐지만 이것은 이것대로 유지하고, 다른 것은 필요한 교류들을 해나가는 것으로 정리해야 한다”고 김성태 의원의 박약한 논리를 따끔하게 지적했다.

하지만 김성태 의원은 “일본 정부로부터 책임을 인정받는 게 첫 번째고, 일본 총리의 공식 사과, 세 번째는 일본 정부로부터의 보상이 필요하다. 이걸 가장 근접하게 마무리할 수 있게 기회를 만든다고 만든 거다. 하지만 국민 정서적으론 합의를 수용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렇다면 박근혜 정부의 잘한 외교적 성과든 못한 것이든 공과는 있다. 이 문제를 외교 문서는 30년동안 까는 것이 아니다. 2년 만에 깐 거다. 국가간의 신뢰 문제다. 위안부 협상 문제 잘못됐다고 문재인 정부가 문제 제기를 할 방법이 있는데 굳이 30년 동안 보관해야 할 외교 기밀을 2년만에 깔 필요가 있었나”라고 김성태 의원만의 논리를 끝까지 고집하면서 오히려 외교문서를 공개했다고 문재인 정부의 과실 덮어씌우기에 여념이 없었다.

노회찬 의원이 답답해사면서 김성태 의원을 째려보면서 “물론 건물 유리창 깨면 안 된다. 하지만 불이 났고 그 안에 사람 있으면 유리창 깨서라도 사람을 구해야 한다. 이 잘못된 합의를 갖고 외교 기밀문서 까면 안 된다고 계속 봉합 하고 가져가면 역사상 더 큰 손실이 있는 것 아니냐. 손실을 감수하더라도 이 문제를 바로 잡아야 한다. 사실상 파기된 거다. 원 위치시키는 게 맞다. 재협상되는데 쉽게 안 될 거다. 하지만 함부로 잘못된 합의에 다시 응하지 않는 결연한 자세를 보여 주는 것이 우리 세대의 임무라고 본다. 이 엉터리 합의를 후손들에게 외교 관례상 참고 안고 가라고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김성태 의원을 따끔히 나무랐다.

박형준 교수는 김성태 의원과 노회찬 의원의 험악한 논쟁이 계속되자 “이 합의가 국민들 정서나 기대에 못미치는 합의는 틀림없지만, 과거의 고노담화보단 진전된 합의 내용이 있다. 전부 잘못됐다고 얘기할 순 없다”고 공과론을 제기했다. 김성태 의원은 이날 토론 내내 모든 사안에 대해 ‘정치보복론’으로 일관하면서 노회찬 의원을 흡사 문재인 정부와 커넥션이라도 있는냥 몰아갔다. 이런 김성태 의원을 바라보는 노회찬 의원은 특유의 무표정한 얼굴로 김성태 의원을 쳐다봤지만, 김성태 의원은 아랑곳하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

[한인협 = 박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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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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