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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학 장관 임명강행? “홍탐대실 말라!”

기사승인 2017.11.21  10: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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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종학 장관, 문재인 대통령 임명 강행!

▲ 지난 10일 국회에서 열린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국회 야3당은 홍종학 장관 후보자가 '과도한 부의 대물림'과 '내로나불'의 전형이라며 홍종학 후보자를 맹렬히 공격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홍종학 장관 임명을 강행했다.

홍종학 장관 임명 강행, 홍종학 장관 임명에 홍탐대실? 홍종학 장관 임명 강행에 국회 야당은 난리가 났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임명 강행에 대해 국민의당 양순필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은 홍탐대실하지 말라!”고 정문일침을 가했다. 결국 문재인 대통령은 홍종학 장관의 손을 들어줬다.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국회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무산된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를 장관으로 공식 임명했다. 홍종학 장관 임명 강행은 국회 야3당의 즉각적인 반발을 불러왔다. 특히 국민의당 양순필 수석부대변인은 21일 오전 즉각적인 논평을 내고 문재인 대통령의 홍종학 장관 임명 강행에 대해 국회 무시, 민의 무시라며 크게 반발하고 ‘홍탐대실’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를 주재하기에 앞서 청와대 본관에서 홍종학 후보자에게 장관 임명장을 수여했다. 홍종학 장관은 임명장 수여식에 이어 문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도 참석했다. 홍종학 장관의 임명으로 문 대통령 취임 195일 만에 새 정부 1기 내각이 완성됐다. 이는 역대 가장 늦게 초기 내각이 꾸려진 국민의 정부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아울러 박성진 전 후보자 낙마 67일 만에, 홍종학 장관이 임명됨에 따라 새 정부에서 만들어진 중기벤처부는 출범 118일 만에 비로소 닻을 올릴 수 있게 됐다. 홍종학 후보자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에 이어 문재인 정부에서 국회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고 임명되는 다섯 번째 장관급 고위 공직자가 됐다.

앞서 문 대통령은 홍종학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를 전날까지 채택해달라고 국회에 재차 요구했지만 자유한국당을 중심으로 한 야당의 거센 반발로 끝내 무산됐다. 야당은 당장 홍종학 장관에 대한 반대 논평을 내놓으며 문재인 정권을 또다시 압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당 양순필 수석부대변인은 이에 대해 “홍탐대실(洪貪大失)로 일그러진 문재인 정부 1기 조각(組閣)”이라는 제목으로 논평을 내고 “청와대가 기어코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임명을 강행했다”고 분기탱천했다.
 
양순필 대변인은 이어 “홍종학 장관 임명은 언행일치를 소중한 미덕으로 배우고 가르쳐온 평범한 시민들의 상식을 부정한 잘못된 인사”라면서 “(홍종학 장관과 문재인 정부는) 번지르한 말과 실제 생활이 완전히 다른 홍종학 후보자의 언행불일치에 수많은 국민들이 실망을 넘어 분노하고 있지만 청와대와 민주당은 끝내 눈과 귀를 닫았다”고 홍종학 장관 임명을 강행한 문재인 대통령을 직격했다.
 
양순필 대변인은 이어 홍종학 장관 관련 국회 청문회에서 문제가 된 내용들을 조목조목 나열하면서 “(홍종학 장관은) 쪼개기 증여로 자기 자식에게 엄청난 부를 대물림한 사람이 청년들에게 벤처 창업 의지를 북돋우고 중소상공인 지원에 앞장서야 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역할을 제대로 할리 만무하다는 비판에도 증여세를 냈으니 아무 문제없다고 맞선 것”이라면서 “여권의 이런 태도는 홍종학 후보자 임명을 반대하는 국민들이 무엇을 비판하고 무엇 때문에 분노하는지 철저히 외면하고 무시한 독선적 행태다”라고 홍종학 장관과 문재인 대통령, 더불어민주당을 싸잡아 뒤늦은 손을 좀 봐줬다.
 
양순필 대변은 특히 홍종학 장관 임명 강행에 대해 “청와대와 민주당은 홍종학 후보자를 장관에 임명해 놓고 문재인 정부 1기 내각 구성을 마무리했다고 자축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홍종학 장관 임명은 결코 화룡점정이 아니라 상처뿐인 영광일 뿐”이라면서 “문재인 정부를 지지하는 많은 국민들조차도 부실한 검증과 편협한 추천으로 인사 난맥을 거듭해온 행태를 우려하고 실망하고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홍종학 장관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대갈일성을 날렸다.
 
양순필 대변인은 홍종학 장관 임명 강행과 관련한 이날 논평 말미에선 “청와대는 홍종학을 탐하다 더 큰 민심을 잃는 잘못된 선택을 했다. 홍탐대실(洪貪大失)로 조각(組閣)의 마지막 단추마저 잘못 끼우다니 실로 안타깝고 허탈하다”고 끝까지 홍종학 장관과 문재인 대통령을 톡톡히 손을 봐줬다.

[한인협 = 박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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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언론인협동조합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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