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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아나운서 “백척간두” 운명

기사승인 2017.11.15  05:4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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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현진 아나운서 인간사 ‘새옹지마’

▲ 배현진 아나운서 거취 주목, 배현진 MBC 아나운서가 김장겸 전 사장 해임으로 인해 백척간두의 운명에 내몰렸다. 배현진 아나운서는 스스로 자신의 거취를 정할 것인가? 국민들의 관심이 배현진 아나운서의 거취에 모아지고 있다. 배현진 아나운서 출연 MBC 프로그램 화면을 갈무리했다.

배현진 아나운서 소식, 배현진 아나운서 운명이 “백척간두”에 놓인 상황에서 배현진 아나운서를 노조측은 김장겸 전 사장 사람으로 보고 있다. 배현진 아나운서를 보면 세삼 “인간사 ‘새옹지마’”라는 옛말이 떠오른다. 배현진 아나운서는 신동호 아나운서 국장과 함께 ‘배신남매’로 불린다. 배현진 아나운서와 신동호 아나운서 국장 각각의 성씨를 따서 만든 별명이다.

결국 김장겸 사람으로 분류되던 배현진 아나운서와 신동국 아나운서 국장 ‘배신남매’는 ‘언론부역자’로 낙인찍혔다. 배현진 아나운서와 달리 신동호 아나운서 국장이 자신이 진행하던 ‘신동호의 시선집중’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 배현진 아나운서가 앵커직을 내려놓느냐에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다.

전국언론노조 MBC본부(이하 MBC노조)는 14일 배현진 아나운서가 ‘앵커’직을 계속 수행하고 있는 가운데 “‘시선집중’ 기존 진행자인 신동호 아나운서는 하차하고, 적절한 새 진행자를 찾기 전까지 다음 주부터 임시 진행자가 당분간 음악 프로그램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배현진 아나운서에 대해선 일언반구 언급이 없다.

MBC노조는 이날 배현진 아나운서에 대해선 언급이 없으면서도 “20일부터 라디오프로그램이 재개된다”면서도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대한 제작 거부는 이어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신동호 아나운서가 프로그램에서 하차함에 따라 ‘시선집중’ 역시 새 진행자를 구하는대로 정상적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배현진 아나운서에 대해선 오히려 네티즌들 갑론을박이 적지 않다.

지난 13일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회와 MBC 주주총회는 김장겸 사장에 대한 해임안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전국언론노동조합 MBC 본부는 15일 9시를 기점으로 총파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하지만 노조 일각에선 배현진 아나운서와 신동호 아나운서 국장들 기른바 ‘언론부역자’들도 이제 제갈길을 찾아 가야 한다는 거다. 즉, MBC를 떠나야 한다는 압박인 셈이다.

과거 김재철 김장겸 두 전 사장 체제에서 부당 전보됐던 아나운서 11명도 아나운서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아나운서국을 떠났던 11명은 변창립, 강재형, 황선숙, 최율미, 김상호, 신동진, 박경추, 차미연, 손정은, 오승훈(휴직중) 아나운서 등 10명과 부당전보 소송 중 법원 화해권고 결정으로 먼저 아나운서국에 복귀한 김범도 아나운서다. 신동호 배현진 아나운서와 신세가 뒤바뀐 셈이다.

신동호 아나운서는 현재 MBC 아나운서 국장을 맡고 있다. 앞서 MBC노조 아나운서 조합원들은 지난달 16일 신동호 아나운서를 부당노동행위·업무방행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고소했다. 신동호 국장과 함께 ‘배신남매’로 지목된 ‘뉴스데스크’ 최장수 앵커 배현진 아나운서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배현진 아나운서는 그동안 MBC 경영진과 권력의 비호를 받아온 것이 드러나면서 앞으로도 앵커직을 고수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노조측과 배현진 아나운서는 갈등의 골이 깊다. 김장겸 MBC 사장 해임으로 등장한 신동호·배현진 두 아나운서의 거취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파업에 불참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분석된다. 

MBC 김장겸 사장의 해임으로 촉발된 신동호 MBC 아나운서 국장과 배현진 아나운서의 향후 거취에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기자와 피디를 비롯해 MBC 구성원 다수가 참여한 언론 총파업 투쟁을 통해 김장겸 사장의 해임이 결정된 상황인 까닭에, 파업에 참여하지 않았던 배현진 아나운서가 정상이 회복된 MBC 문화에 계속 적응할지는 미지수다.

파업에 참여한 사람과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사람이 향후 달라진 회사 분위기 속에서 ‘똑같은 혜택’을 누린다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MBC 노조원들이 업무에 복귀하게 되면 당분간 배현진 아나운서와 함께 손발을 맞출 수 밖에 없다. 방송노동자들과 배현진 아나운서의 불편한 동거가 시작되는 거다.

배현진 아나운서는 지난 2012년 파업 당시 노조를 탈퇴한 후 ‘뉴스데스크’ 앵커로 화려하게 복귀했으며, 지난 2014년 MBC 국제부 기자로 전직했다. 또 지난 정권에서 ‘MBC 뉴스데스크’를 맡기 시작한 배현진 아나운서는 최장수 앵커 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때문에 언론계 일각에선 ‘적폐 아나운서’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특히 이런 상황에서 파업에 동참한 MBC 노조 일각에선 “배현진 아나운서가 박근혜 정권을 비호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MBC 경영진의 보호를 받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어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특히 신동진 아나운서가 밝힌 배현진 아나운서의 ‘피구 대첩’과 배현진 아나운서가 2012년 당시 파업에 동참했다가 느닷없이 혼자서 방송에 복귀 한 것에 대해 노조는 “욕심 때문”이라고 분석했지만 배현진 아나운서 본인은 ‘신의 계시’라고 이해할 수 없는 해명을 내놨다는 거다.

배현진 아나운서에 대한 비아냥은 이뿐만이 아니다. 배현진 아나운서의 과거 직무에 임하는 태도나, 배현진 아나운서의 ‘양치질 사건’ 등이 쏟아지면서 배현진 아나운서는 ‘국민 아나운서’가 되지 못하고 오히려 배현진 아나운서가 ‘국민 미운 오리새끼’가 된 형국이다. 배현진 아나운서의 향후 거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인협 = 박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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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언론인협동조합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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