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ad34

남경필 아들 공범은 없을까?

기사승인 2017.09.19  03:08:54

공유
default_news_ad1

- 남경필 아들 부친 정치 생명 끊나?

▲ 남경필 아들 마약 투약 소식이 전해진 18일 국회 바른정당은 발칵 뒤집혔다. 남경필 지사는 독일에서 급거 귀국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경찰은 이날 남경필 아들이 필로폰을 투약하고 같이 할 여성을 구하려다 체포됐다고 밝혔다.

남경필 아들 소식, 남경필 아들이 또 사고를 쳤다. 남경필 아들 공범은 없나? 남경필 아들이 마약 반입 후 절반을 소진했다. 남경필 아들이 최초 반입한 마약은 4g으로 남경필 아들을 체포한 경찰이 압수한 마약은 2g뿐이다. 남경필 아들 마약 2g은 어디로 갔을까?

남경필 경기도지사 큰아들이 마약 반입과 투약 혐의로 전격 체포됐다. 남경필 아들과 공범 유무에 집중해야 할 대폭이다. 18일 각 언론매체에 공개된 남경필 아들 체포 당시 CCTV에는 남경필 큰아들이 길거리에서 잠시 두리번거리는 모습이 나왔다. 남경필 아들이 함께 마약을 투약할 여성을 만나기로 한 곳을 배회하는 모습이다. 해당 CCTV에는 남경필 아들이 경찰에 체포돼 나오기까지가 고스란히 담겼다.

CCTV에서 남경필 아들은 서울 강남에 있는 패스트푸드 매장 앞 인도를 배회했다. 남경필 아들은 반바지 차림으로 머리를 만지는 척 매장 쪽을 힐끔 쳐다봤다. 남경필 아들은 이어 주변을 경계하는 듯 두리번거리더니 그대로 매장 앞을 한차례 지나쳤다. 각 매체들은 CCTV 영상 속 이 남성이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큰아들 남모 씨라고 밝혔다. 남경필 아들의 CCVT영상은 시각이 오후 10시51분쯤이다. 한밤중이었다는 거다.

남경필 아들은 매장 앞을 그냥 지나쳤는가 싶더니 다시 1분쯤 지난 뒤 돌아와 매장 안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남경필 아들은 매장에 들어선 지 1분 만에 잠복 중이던 경찰에 붙잡혀 나온다. 이때 남경필 아들 양옆의 경찰이 남경필 아들 양팔을 잡으려 하자 남씨는 잡지 말라는 듯 두 손을 들기도 한다. 순순히 경찰을 따라가겠다는 듯 보인다.

채팅앱을 통해 함께 마약을 투약할 여성을 찾은 남경필 아들은 패스트푸드점에서 만나기로 미리 약속을 잡고 나왔다. 하지만 남경필 아들이 만나기로 했던 대화 상대는 위장 근무를 하던 수사관이었다는 거다. 남경필 아들이 제대로 딱 걸린 대목인데, 이대목에서 남경필 아들이 이미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2g의 마약을 남경필 아들은 누구와 언제 사용했는지 의혹이 든다. 채팅앱을 사용했다면 불특정 다수의 여성 가운데 하나와 이미 함께 투약했을 수 있다고 합리적인 의심이 들기 때문이다. 즉, 마약 투약의 공범을 찾는 절차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거다.

남경필 아들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는 지난 17일 오후 11시쯤 남경필 지사의 첫째 아들 남모 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해 신변을 확보했다. 남경필 지사 아들은 18일 경찰 조사에서 “13일쯤 중국에서 필로폰 4g을 구매했고 15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할 때 속옷 안에 숨겨 밀반입했다”고 진술했다. 필로폰은 약 0.03g씩 투약한다. 이렇게 계산해보면 남경필 아들이 숨겨들어온 마약 4g은 130여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라는 거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의 한 형사는 18일 한 언론매체와의 대화에서 “남경필 지사 아들은 현재 자신의 집에서 혼자 살고 있다. 입국한 날 즉석만남 채팅앱으로 같이 필로폰을 투약할 여성을 물색했다”면서 “본인은 경찰 조사에서 ‘16일 오후 집에서 혼자 필로폰을 한 차례 투약했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남경필 아들 혼자 1회 투약했다는 거다. 

그는 이어 “남씨가 이전에도 필로폰을 투약한 적이 있는지, 같이 투약한 사람은 없는지 등을 조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경필 아들과 함께한 공범 유무를 들여다보겠다는 거다. 반면, 또 다른 경찰 관계자는 “지금까지 확인된 것은 남경필 지사 아들이 자신이 혼자 살고 있는 집에서 필로폰을 투약했다”면서 “남경필 아들이 경찰 조사에서 ‘이전에도 몇 번 필로폰을 투약했다’고 진술했다”고 밝혀, 남경필 아들 관련 사실 관계는 좀 더 정확한 조사가 필요해 보인다. 
 
이렇게 현행범으로 체포된 남경필 큰아들 남 모씨는 9시간에 걸친 경찰 조사를 받고 유치장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조사 내용을 검토한 뒤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남경필 아들 마약 사건으로 정작 내년 지방선거를 준비하려던 남경필 지사는 정치 생명에 치명타를 입었다.

남경필 지사는 아들 마약 사건이 터진 18일엔 업무차 독일 순방중이었지만, 남경필 지사는 아들 사건으로 인해 “최대한 빨리 귀국하겠다”는 급선회 방침에 따라 귀국 후 19일 오전 10시 아들의 마약 투약 사건과 관련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남경필 지사는 전날 아들의 필로폰 투약 사건과 관련 “아버지로서 너무나 안타깝고 참담한 마음이고 도지사로서 국민에게 죄송한 마음”이라고 심정을 토로했다. 남경필 지사는 ‘남경필 아들 마약 사건’이 세상에 알려진 18일 오전 7시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한국시각 오늘 새벽, 둘째 아들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군 복무 중 후임병을 폭행하는 죄를 지었던 제 큰아들이 또 범죄를 저지르고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과거 남경필 아들이 군대 의무 복무 당시 후임병 폭행과 성추행을 일삼은 혐의로 군법회의에서 유죄를 받은 사건을 언급한 것이다. 

남경필 지사는 이어 “모든 출장일정을 중단하고 가장 빠른 비행기로 귀국해 자세한 말씀 드리겠다”며 “다시 한 번 국민과 도민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남경필 지사가 아들을 둔 아비로서 자의적이고 적극적인 반성의 태도를 보이는 모양새이다.

당초 19일 오후 귀국 예정이던 남경필 지사는 아들 문제로 인해 귀국 시간을 몇 시간 앞당겨 19일 오전 7시께 한국에 도착한 뒤 오전 10시 경기도청에서 ‘남경필 아들 마약 투약 사건’과 관련 기자회견을 할 예정으로 알려졌으며, 남경필 지사는 기자회견 뒤 아들을 면회한다는 계획이다. 남경필 아들에게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남경필 지사가 아들 문제로 인해 어떤 처방을 내놓을지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인협 = 박귀성 기자]

ad41

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언론인협동조합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ad39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ad40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