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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무 청문회, 의혹은 모락모락 늘어만 가고..

기사승인 2017.06.24  18:4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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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영무 청문회 쟁점 사안 놓고 “여야 기싸움”

▲ 송영무 국방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송영무 후보자 관련 의혹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국회는 오는 28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송영무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는 송영무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놓고 벌써부터 팽팽한 기싸움 양상을 보이고 있다.

송영무 청문회, 송영무 청문회 쟁점 사안은? 송영무 청문회 시작도 전에 각종 의혹, 송영무 국방장관 후보자 청문회를 앞두고 송영무 후보자와 관련해서 각종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국회 야4당은 송영무 후보자 청문회에서 송영무 후보자를 단단히 손을 봐주겠다고 벼르고 있어 송영무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는 심각한 진통이 예상된다.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은 24일 인사청문회 대상자인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일찌감치 공세에 나섰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청문회 과정에서 해소될 문제’라며 야당의 공세를 반박했다.

송영무 국방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방산기업의 소송을 대리한 법무법인 율촌 고문으로 고액의 자문료 수임한 것’과 ‘방산비리 은폐 의혹’ 등에 대한 야당의 사퇴 요구가 빗발쳤다. 정태옥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인사청문회에 갈 것도 없이 송영무 후보자 본인이 오늘이라도 그만두는 게 맞다”면서 “대통령이 처리할 것까지도 없고 본인이 사퇴하는 게 맞다”고 송영무 후보자의 자신 사퇴를 강력히 주장했다.

양순필 국민의당 수석부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내고 송영무 후보자를 톡톡히 손을 봐줬다. 양순칠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해명을 하면 할수록 국방장관으로 부적격이라는 사실이 더욱 극명해지는 송영무 후보자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신속히 지명을 철회해야 마땅하다”면서 “송영무 후보자도 더 이상 국방장관이란 자리를 탐하지 말고, 서민은 모르는 그런 세계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꼬집었다.

오신환 바른정당 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송영무 후보자를 겨냥해서 “문재인 대통령인 흠결이 있는 장관 후보자를 지명하니까 거기서부터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면서 “결자해지 차원에서 대통령이 매듭을 풀고 가야 한다”고 했다.

송영무 후보자에 대해서 정의당도 역시 전날 추혜선 대변인 논평을 통해 “도처에서 터져 나오는 국방 비리는 대한민국의 기틀을 갉아먹는 치명적인 해악”이라며 “그 장본인과 연결돼 도움을 준 이력을 가진 인물을 국민이 국방부 장관으로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라고 사실상 송영무 후보자의 자신 사퇴를 요구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은 법무장관 등 4개 부처 장관을 인사 이틀만에 스캔들로 경질했다”면서 “계속되는 비리 의혹에 해명도 거짓으로 하는 장관 후보자들을 감싸며 장관 임명은 대통령의 권한이고 국회에서는 정책 청문회를 하라고 탓하지 말고 임명 철회 혹은 자진 사퇴가 정답이라고 생각한다”며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을 은근히 비교했다.

박지원 전 대표가 임명 철회나 자진 사퇴가 바람직하다는 장관 후보자들을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내주 청문회를 앞둔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등에 대해서 언급한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해석이다. 특히 송영무 국방장관 후보자에 대한 야당의 공세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송영무 후보자에 대해서는 특히, 송영무 후보자가 법무법인 율촌에서 받은 10억원이 넘는 고액 자문료 수수 의혹과 해군참모총장 시절 계룡대 납품비리 사건 수사 중단 지시 의혹, 4차례에 달하는 위장전입 등의 의혹이 쏟아지고 있다.

국회 국방위원회는 지난 20일 국회 본청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일정을 논의하려 했지만, 야당의 국회 의사 일정 거부로 인해 무산됐다. 당초 국방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송영무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날짜와 증인·참고인 채택, 자료제출 등과 관련한 사항을 확정, 의결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이 문재인 대통령의 강경화 외교부 장관 임명에 반발해 국회 운영위를 제외한 모든 상임위 일정을 거부하면서 이날로 예정됐던 국방위 전체회의도 취소됐다. 그러는 사이 송영무 후보자를 두고 언론에서 각종 의혹이 쏟아지면서 송영무 후보자에겐 날벼락이 됐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가능한 빨리 송영무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열어야 한다는 입장인 만큼, 여야 간사 간 논의를 통해 전체회의 일정을 다시 잡는다는 계획으로 일관했다. 앞서 국방위 여야 간사들은 오는 28일 송 후보자 청문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송영무 후보자 뿐만 아니라 다음주 국회에서는 김상곤 교육부장관 후보자와 조대엽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줄줄이 잡혀 있어 여야간 공방이 치열하게 전개될 예정이다.

[한인협 = 박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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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언론인협동조합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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