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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랑 왜 나왔나? “낚였다!”

기사승인 2017.06.24  15: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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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사랑 “설정도 정도껏 해라!”

▲ 김사랑이 나혼자산다에 출연한 것을 두고 24일 네티즌들 사이엔 김사랑 출연이 비호감이었다는 평가가 쏟아졌다. 관련 이미지는 김사랑이 지난 23일 나혼자산다 출연을 앞두고 김사랑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화면을 갈무리했다.

김사랑이 나혼자산다에 출연해, 김사랑 비호감이 폭발했다. 김사랑 출연 나혼자산다는 시청율이 올랐지만 김사랑 때문이 아니라는 주장들이다. 네티즌들은 김사랑 출연엔 비호감을 나타내면서 시청율 상승은 “김사랑 때문이 아니라 이시연 때문”이라고 입을 모았다.

실제로 김사랑은 ‘나혼자산다’에서 미인으로서 남성 편력만 자랑했을 뿐 듣고 느낄 흥밋거리는 전혀 없었다. 시청자들은 “그럴려면 김사랑 뭐하러 나왔느냐”며 김사랑을 혹평했다.

지난 23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혼자산다’에는 이시언이 15년지기 친구의 푸드트럭 개업 준비를 도와주는 모습과 처음으로 예능에 출연한 배우 김사랑의 싱글라이프 일상이 공개됐다. 김사랑은 이날 출연으로 이미지에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다음 아이디 ‘스페셜원’은 김사랑 출연에 대해 “설정도 정도껏 해야지 넘 과한 설정이었다. 이럴 거면 왜 출연한 건지? 이미지만 안좋아질 거다”라고 김사랑 출연을 보도한 기사 댓글에서 김사랑 출연과 대화 진행 설정에 대해 불만을 뿜어댔다. 김사랑 비호감 글은 이 뿐만이 아니다. 김사랑이 실검에 뜨자 인터넷 매체들은 앞다투어 김사랑에 대해 극찬과 갖은 미사여구를 쏟아냈지만, 본지 기자가 전날 ‘나혼자산다’에 김사랑 출연을 시청한 뒷맛은 이를 시청한 네티즌들과 별반 차이가 없었다.

김사랑 출연에 대해 다음카카오 아이디 “푸른하늘 은하수”는 24일 오후 “컨셉은 제작진이 잡고, 욕은 연예인이 먹고, 시청률만 오르면 장땡일까?”라고 김사랑 출연에 시청율이 오른 점을 꼬집었고, ‘ichliebe****’는 “(김사랑 출연 또는 실검 때문에) 궁금해서 봤을 사람들도 있었을거니까 낚시 인정”이라고 말해, 한마디로 김사랑 인기에 대해 낚였다는 반응을 내놨다.

한 네티즌은 간단히 김사랑 나혼자산다 관련 기사에 댓글로 간단히 “핵노잼ㅠ”이라고 표현했다. 김사랑 출연이 정말 재미없었다는 거다. 나아가 아이디 ‘답답마음’은 “전 김사랑을 싫어하진 않지만, 재미없었어요~ ㅠㅠ 오히려 이시언 편이 더 재밌었어요~”라고 말해 사실상 이날 김사랑이 시청율을 끌어올린 게 아니라 이시언 출연이 훨씬 재미있었고, 이시언 때문에 시청율이 올랐을 것이라는 판단을 적었다.

김사랑이 아닌 이시언 때문에 시청율이 올랐다는 반응은 적지 않다. 김사랑이 나혼자산다 출연으로 혹평을 받은 반면 이시언은 많은 네티즌들의 호평을 받았다. 실제로 다음 뉴스 김사랑 관련 기사 밑에는 댓글이 김사랑에는 혹평을 이시언에게는 호평이 달렸다.

다음카카오 아이디 ‘투덜이’는 김사랑 출연에 시청율이 올랐다는 기사 댓글에 “시언님 덕분인 거 같은데...”라고 했고, ‘가시’는 “인간아.. 1얼한테 감사해라..”고 하면서 “댓글 안보냐..김사랑 왜 출연했냐고 난리구만”이라고 김사랑 찬사 일색인 뉴스 기사를 꼬집었다.

아이디 ‘nowhere’는 같은 김사랑 출연에 찬사를 쏟아낸 뉴스 기사 밑에 “김사랑 때문? 난 이시언편이 훨씬 재미있었는데”라고 노골적으로 지적했고, ‘동글이’는 같은 기사 댓글에 “이시언 덕분 이거든요. PD님”이라고 김사랑 출연에 소감을 밝힌 나혼자산다 황PD를 노골적으로 비판했다. ‘기린그림’은 아예 김사랑은 언급도 없이 “이시언씨 멋짐 친구들도 멋짐 이런 분들이 잘사는세상 이기를 ㅎ”이라고 말해 이시언 출연을 반겼다.

아이디 ‘은백양숲’은 김사랑 출연 기사 밑에 “솔직히 재미는 없더라. 궁금해서 보기는 했지만. 이시언편 대박 웃김”이라고 말해 김사랑과 이시언 비교를 가감 없이 해놨다. 아이디 ‘메뚜기’는 아예 노골적으로 김사랑 출연 관련 기사에 반감을 드러내고 “놀고 있네 3얼 때문이지 하여튼 방송사 시키들 다 썩을 때로 썩어서”라고 날선 비난을 가하기도 했고, 아이디 ‘hhghgyff85’는 “요즘은 세얼~~덕 아닌가요?”라고 했다. 특히 김사랑이 등장한 이날 방송에 대해 “어제 사실 앞부분 너무 지루했는뎅~^^”라며 “시언편이 너무 재미있었어요”라고 평가했다. ‘pagety’ 역시 김사랑 출연에 시청율이 올랐다는 뉴스 기사에 “전 시언씨와 친구들 때문인듯 한데요”라고 적었다.

‘Joy’ 또한 김사랑은 언급도 없이 “전 시언 친구님 덕분에 빵 터졌어요 ㅎㅎ제목이 틀렸네”라고 지적했다. 김사랑 출연을 언급해보자면 이날 방송에서 출연한 김사랑을 마주한 박나래는 “마지막 연애는 언제냐”고 물었다. 연예인 누구도 진실을 말하지 않을 뻔한 질문을 해댄 것이다. 매우 식상한 질문이 아닐 수 없다는 비난 댓글도 있다.

김사랑은 이에 대해 “좀 오래됐다. 몇 년 전이다”고 대답해 무지개 회원들과 시청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또한 김사랑은 자신의 이상형을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사람’이라고 정의하면서도 질문이 늘어가자 원하는 이상형의 조건도 따라서 늘기 시작했다. 김사랑 답변이 미인들의 전형적인 남성 편력적 답변과 같다는 지적이 이다.

김사랑은 외적인 조건에 대해선 “외모는 가꿔주면 된다. 옷 같은 건 못 입어도 된다”고 말하자 박나래는 전현무가 김사랑의 이상형과 퍼즐처럼 맞다는 듯이 전현무를 지목했다. 이어 이시언은 김사랑에게 “전현무 형을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고 김사랑은 “몸과 마음이 건강한지는 실제로 봐야 안다”고 대답했다. 이에 전현무는 “그건 실제로 보자는 얘기입니까? 저는 제 위주로 듣는다. 주말을 비워야 하는 거냐. 아직 준비가 안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24일 오전 나혼자산다의 황지영 PD는 한 인터넷 연예전문 매체와의 통화에서 “19개월 만에 최고 시청률을 찍었다는 기사를 봤다. 전국 기준으로 시청률 9%를 돌파했다. 어렵게 출연해 솔직한 모습을 보여준 김사랑 덕분”이라고 밝혔다. 김사랑이 솔직했을까? 김사랑 출연에 네티즌들이 비호감이라는 댓글을 수도 없이 달고 있는 것을 황PD는 보지 못했을까?

[한인협 = 박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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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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