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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해체하라! 필리버스터 돌입

기사승인 2017.06.23  03: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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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 해체 촉구 목소리 잇따른다

▲ 자유한국당을 해체하라! 23일 자유한국당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자유한국당 해체 촉구 기자회견과 자유한국당 해체를 촉구하는 필리버스터가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은 한국대학생연합 소속 회원들이 지난 3월3일 광화문 세월호 광장에서 반값등록금 이행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는 장면이다.

자유한국당은 해체하라! 목소리가 높다. 자유한국당 필리버스터도 시작된다. 자유한국당 해체를 주장하는 전국 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이하 대학생당)은 자유한국당 여의도 당사에서 “자유한국당 해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알려왔다.

자유한국당 목소리는 또 있다. 민주노총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과 민중의꿈 등은 같은 장소인 자유한국당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자유한국당 해체 촉구’ 필리버스터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들 노동자들은 “최저임금1만원 발목 잡는 자유한국당 해체 촉구 마트노동자 필리버스터”라는 주제로 23일 오전 11시 30분부터 30여명의 소속 노동자들이 필리버스터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들 노종자들은 이날 “최저임금 1만원 인상과 적폐세력 청산을 위해 농성투쟁을 벌이고 있는 마트노동자들은 자유한국당을 규탄하는 ‘자유한국당 해체 촉구 필리버스터’를 개최한다”면서 “이번 ‘필리버스터’에는 마트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노동자들도 직접 나와 ‘최저임금 1만원 인상의 필요성과 이를 가로막고 있는 자유한국당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를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한 “자유한국당은 22일에도 대변인 논평을 통해 ‘촛불 청구서’ 운운하며 최저임금1만원 요구를 폄훼하고 지난 광장의 1,700만 시민들을 농락했다”면서 “국회 앞 노숙농성 4일차를 맞는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소속 서비스, 마트노동자들은 최저임금1만원 인상을 가로막고 저임금노동자 생계를 위협하는 자유한국당 해체 촉구 필리버스터를 진행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들의 자유한국당 해체 촉구 필리버스터는 우선 저임금 마트노동자와 민중의꿈 부산 회원 30여명이 순서대로 필리버스터 진행하며, 아울러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마트노동자들은 23일 오후 7시에 한강공원(서강대교~여의나루 구간)을 찾아 시민들에게 최저임금 1만원 인상과 적폐세력 청산의 필요성을 알려낼 예정이다.

이에 앞서 대학생당을 준비하고 있는 ‘1세기 대학생연합’은 같은날 서비스연맹 노동자들보다 30분 앞선 오전 11시부터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한국당은 적폐정당,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몸통정당”이라면서 자유한국당 해체 촉구 목소리를 크게 낼 예정이다.

대학생연합은 이날 자유한국당 해체 촉구 기자회견을 갖는 취지에 대해 “우리 국민들은 자유한국당이 정치를 통해 국민을 기만하고 이사회의 온갖 적폐를 양산해 왔던 정당임을 잘 알고 있다. 사드강행, 한일위안부합의, 국정교과서, 비정규직 양산 등 너무 많아서 열거하기조차 힘든 각종 문제들의 주범”이라면서 “특히 우리 대학생들은 그간 대학 등록금 인상과 청년실업 심화에 발 벗고 나서온 자유한국당에 매우 분노해 왔다. 또한 자유한국당은 국정농단세력의 중심이자 몸통이다. 이들은 박근혜 탄핵과정부터 지금에 이르기 까지 지속적으로 국정농단세력 비호에 나서고 있다”고 자유한국당의 과거 행태를 지적했다.

대학생연합은 이어 “그러나 자유한국당은 반성은커녕 인사청문회를 악의적으로 방해하고, 추경예산 편성을 반대하는 등 새정부 발목잡기에만 급급한다”면서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지지율은 한국갤럽 조사결과 83%, 리얼미터 조사결과 75.6%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국민들은 국민의 뜻에 따라 국정을 수행하려는 문재인 정부를 적극 지지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자유한국당은 민심을 외면하고 ‘반대를 위한 반대’만을 하고 있다. 반성하고 해체해야 할 정당 자유한국당에서 ‘쇄신’과 ‘통합’이라는 어울리지 않는 단어를 앞세우며 여전히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고 자유한국당을 맹렬히 비판했다.

대학생연합은 나아가 “민심에 따라 자유한국당은 즉각 해체해야 한다”면서 “국민의 힘으로 정권을 바꿨다. 이제 이 사회의 온갖 적폐들을 청산하고 사회 대개혁을 이뤄내고자 하는 국민의 열망을 실현해야 한다. 반성 없이 대한민국의 발전을 가로막는 자유한국당은 국민의 뜻에 따라 즉각 해체해야 한다”고 자유한국당 해체 이유를 주장했다.

한편, 이날 21세기 대학생연합은 이날 자유한국당 해체 기자회견에서 발언1. 노골적인 청문회 파행, 새정부 발목잡는 자유한국당 규탄한다! 발언2. 반값등록금 거짓말로 대학생 우롱한 자유한국당(한나라당-새누리당) 규탄한다! 발언3. 적폐부역정당 국정농단 몸통 자유한국당 해체하라!라는 제목으로 모두발언을 마친 후 자유한국당 해체를 상징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고나서 기자회견문 낭독 및 정우택 대표 면담요청의 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학생연합은 이어 정우택 대표 면담을 요청해 대학생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이 대학생들의 목소리를 듣고 자유한국당 해체와 정우택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의 면담이 성사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인협 = 박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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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언론인협동조합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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