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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정 55년 연기의 큰별이 지다

기사승인 2017.06.16  23:4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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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소정 남김없이 불태운 55년

▲ 국민배우 윤소정씨가 별세했다. 윤소정씨는 패혈증으로 인해 16일 오후 서울 소재 병원에서 향년 73세를 일기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편안하게 별세했다. 연기인생 55년을 한결같이 살아온 배우 윤소정, 고인에 대해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윤소정 배우가 서거했다. 윤소정 배우는 55년간 연기했다. 윤소정씨는 16일 저녁 7시께 패혈증으로 생을 마감했다. 윤소정씨 향년 73세. 이날 윤소정의 소속사 뽀빠이엔터테인먼트는 윤소정씨 부고를 알리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윤소정 선생이 2017년 6월 16일 19시 12분에 별세했다”면서 “사인은 패혈증”이라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윤소정씨의 뽀빠이엔터테인먼트는 이어 “고인 윤소정씨는 오늘 사랑하는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과 이별을 고하고 하늘로 올라가셨다”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윤소정씨의 빈소는 성모병원 장례식장 21호이고, 5일장으로 오는 20일 발인한다. 윤소정씨의 유족으로는 연극배우 남편 오현경씨와 딸 오지혜 역시 연극배우다. 아울러 아들 오세호씨를 두었다.

윤소정씨는 연극계 대모로 불린다. 물론 TV에서도 몇 안되는 대선배다. 윤소정씨는 지난 1944년 7월 4일생으로, 윤소정씨가 17세 되던 1961년 연극배우로 첫 데뷔를 했다. 1962년 KBS2 채널의 모태인 TBS 1기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진출했다. 윤소정씨가 연예계 대선배라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다. 윤소정씨는 이후 연극 무대와 스크린,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로 자리매김했다.

SBS ‘대망’(2002), MBC ‘잘했군 잘했어’(2009), SBS ‘청담동 앨리스’(2012), JTBC ‘판타스틱’(2016) 등 수많은 드라마에 출연했으며, 현재 방영 중인 SBS 사전제작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에서 자혜대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는 윤소정씨의 유작이기도 하다.

윤소정씨는 영화에서도 남다른 활약을 펼쳤다. 영화 ‘왕의 남자’(2005), ‘결혼식 후에’(2009) 등에 출연했으며, ‘그대를 사랑합니다’(2011)에서는 주연을 맡아 배우 이순재와 황혼로맨스를 펼쳐 많은 관객의 심금을 울렸다. 55년 연극인생을 살아오면서 해를 거듭할수록 탄탄히 다져진 윤소정씨의 연기력은 전국민의 배우로서 자리매김했다.

윤소정씨는 특히 지난 2016년에는 배우 박근형과 연극 ‘어머니’ ‘아버지’ 무대에 올라 감동을 선사, 후배들의 귀감이 돼왔다. 이 ‘어머니’ ‘아버지’는 윤소정씨의 생애 끝까지 최선을 다한 작품이 됐다. 윤소정씨는 특히 최근 열린 대학로 연극인들의 축제인 서울연극제에도 참석해 후배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윤소정씨는 이렇게 끝까지 연기혼을 불태우며 마지막 불꽃 한올까지도 모두 태우고 홀연히 이세상을 떠나갔다.

윤소정씨는 생전에 1980년 제16회 동아연극상, 1983년 제19회 동아연극상을 수상했으며, 1995년 제31회 백상예술대상 인기상, 2001년 제38회 대종상 영화제 여우조연상, 2003년 서울공연예술제 개인연기상, 2007년 제17회 이해랑 연극상, 2010년 제15회 히서연극상 올해의 연극인상, 2010년 제3회 대한민국연극대상 연기상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윤소정씨 부고를 전한 뽀빠이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문을 통해 “안녕하세요. 배우 윤소정 선생님 소속사 뽀빠이엔터테인먼트입니다. 배우 윤소정 선생님께서 2017년 6월 16일 19시 12분에 별세 하셨습니다. 사인은 패혈증입니다”라고 밝혔다.

윤소정씨 소속사는 이어 “고인은 오늘 사랑하는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과 이별을 고하시고 하늘로 올라가셨습니다. 지난 55여년 동안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시며, 사랑을 받아왔던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길 바랍니다”라고 윤소정씨를 진정으로 소중하게 모셨던 소속사로서의 예를 갖추었다.

윤소정씨의 유작은 사전 제작돼 현재 방영 중인 SBS 월화극 ‘엽기적인 그녀’다. 윤소정씨와 함께 촬영에 참여했던 한 관계자는 이날 일간스포츠에 “윤소정씨는 현장에서 스태프들 고생한다고 집에서 싸온 음식을 같이 먹기도 하고 챙겨도 주셨다. 촬영할 때 전혀 문제가 없었다. 정정하셨다. 최근에도 문제가 없었는데 너무나 마음이 아프다”고 윤소정씨를 회고했다.

윤소정씨 부고를 접한 네티즌들은 SNS를 통해 “국민배우 윤소정씨 삼가 명복을 빕니다” “윤소정씨 늘 우리들에게 즐거움만 선사했는데, 드린 것도 없는데 벌써 가셨네요. 좋은 세상에서 다시 만나요” “윤소정 선생님이 작고하셨다네요. 우리 윤소정 선생님 빈소에 같이 갈까요?” “윤소정 선생님 돌아갔셨다는 소식이네요. 우리 엄마도 작년에 돌아가셨는데... ㅠ.ㅠ” “고인 되신 윤소정씨께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등 윤소정씨 별세 소식에 저마다 엄숙하고 경건한 조의를 표했다.

[한인협 = 박귀성 기자]

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언론인협동조합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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