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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희 홍상수 ‘불륜’이라는 주홍글씨

기사승인 2017.02.16  21: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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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희 홍상수 ‘피해자일까 가해자일까’

▲ 배우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이 불륜 스캔들에 휩싸인 이후 16일 김민희 홍상수 두 사람이 나란히 독일 베를린 영화제에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민희 홍상수 두 사람의 작품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 출처 : 다음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김민희 홍상수는 주홍글씨를 극복할까? 김민희 홍상수 사랑으로 인정할까? 김민희 홍상수 뻔뻔한 걸까? 김민희 홍상수 진짜 사랑일까? 배우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이 갖은 의혹과 비난의 목소리를 뛰어 넘어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 김민희 홍상수 두 사람의 빗나간 사랑의 끝은 어디일까?

일각에선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 스캔들에 대해 ‘태스’ 내지 ‘주홍글씨’ 등으로 일컫는다. 이런 김민희 홍상수 두 주인공이 보도 이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일부 네티즌들은 김민희 송상수 두 사람의 사랑에 대해 영화보다 더 영화스러운 사랑이라고 평가도 내놓고 있다.

김민희 홍상수 두 사람은 16일 오전 10시 45분(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경쟁진출작 ‘밤의 해변에서 혼자’ 프리미어 상영회에 나란히 참석했다. 김민희 홍상수 커플이 프리미어 시사회 직후 포토콜과 공식 기자회견을 갖은 것이다.

이날 베를린 영화제 최대 관심사는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동반 참석 여부였고, 이는 일찍이 두 사람의 불륜 행각을 궁금해하는 네티즌들과 팬들의 관심을 진작부터 그러모으고 있었다. 김민희 홍상수 열애 사실이 보도된 이후 좀처럼 김민희 홍상수 두 사람은 좀처럼 함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처럼 그간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김민희 홍상수 두 사람은 이날 담담한 표정으로 취재진 앞에 섰다.

기자회견에 앞서 진행된 포토콜에서는 홍상수 감독이 김민희의 허리를 감싸며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홍상수는 기자회견 동안에도 김민희에게 직접 통역을 해주는가 하면 답변 내용을 조언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홍상수 김민희 모두 담담한 모습이었다. 두 사람은 반말로 대화를 나눠 눈길을 끌기도 했다는 전언이다.

홍상수 감독은 기자회견 내내 영어로 대답을 이어갔는데, 국내 취재진 질문에도 또박 또박 영어로 답했다. 국내 언론사의 최대 관심사는 김민희 홍상수 영화의 의도였다. 홍상수 감독은 이날 “김민희와 나는 굉장히 가까운 사이(close relationship)”라는 대답으로 김민희 홍상수 열애 관계를 인정했다.

홍상수 감독은 이에 더 나아가 “모든 감독은 자신의 이야기를 소재로 활용한다. 정도의 차이인데, 나는 내 경험을 더 활용할 뿐이다. 절대 자전적 이야기를 그리고자 의도한 것은 아니다. 다만 실제 일어난 것에 가까워지려 노력하고자 한다”고 김민희 홍상수 열애 과정이 작품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음도 설명했다.

홍상수 감독은 특히 “이번 영화를 통해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나”라는 또 다른 한국 기자 질문에 “아까도 답했지만”이라고 짧게 한국어로 말한 뒤 이내 영어로 “나는 하나의 주제, 명확한 교훈을 전하고자 영화를 만드는 게 아니다. 내겐 소재, 장소, 날씨, 배우가 있다. 이들을 통해 내 방식대로 뭔가를 만들 뿐”이라고 강조했다.

홍상수 감독은 김민희에 대해 “김민희와 나는 가까운 사이다. 현장에서 그녀의 의견을 존중했다. 나는 매일 아침 시나리오를 쓰는데, 김민희의 의견과 내 의견이 결합된 결과물이라 볼 수 있다”고 해 의미심장한 뉘앙스를 남기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민희는 홍상수 감독에 대해 “감독님과 작업하며 좋은 점은 늘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매일 촬영을 진심으로 즐겼다. 감독이 원하는 바에 집중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김민희는 또한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 속 진보적 여성 캐릭터와 비슷하다”라는 질문에 김민희는 “맞다. 최근 한국사회도 여성 목소리가 커지고 있고. 그런 분위기를 반영한 것 같다”고 짧게 답했다.

홍상수 감독을 의식한 사랑에 대한 질문에는 김민희가 “영화에서는 마음 속 사랑의 감정에 대해 스스로 물어보고 있다. 진짜 사랑이라는 것이 있다면 어떤 태도도 수용하게 된다”고 담담히 대답했다.

홍상수 김민희 두 사람의 작품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유부남과의 관계에 괴로워하는 여배우의 이야기를 다뤘다. 이 작품은 알려진 바대로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불륜 보도 이후 함께 촬영한 영화다. 김민희 외에도 정재영, 문성근, 안재홍, 서영화, 권해효, 송선미 등이 출연했다. ‘밤과 낮(08)’,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13)’에 이은 홍상수 감독의 세 번째 베를린 경쟁 진출작이다. 홍상수 김민희 두 사람의 작품은 오는 3월에 국내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불륜설 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서 모습을 나타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이번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유부남과 바람을 피운 여배우 영희(김민희)의 이야기를 담고 있기에 김민희의 자전적 이야기로도 국내 영화계의 관심이 뜨겁다.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이후 홍상수 감독과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춘 김민희는 “어려운 캐릭터였는데 어떻게 감정을 표현했나”라는 외신 기자 질문에 “(홍상수) 감독님과 작업하며 좋은 점은 늘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대답했다.

김민희는 앞서 지난해 6월 홍상수 유부남 감독과 여배우의 불륜이라는 사상 최악의 스캔들이 휩싸이면서 연예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고, 그 여파는 아직도 진행중이다. 이후 영화 촬영에 몰입중이라는 소식과 함께 칩거에 가까운 시간을 보낸 김민희 홍상수 두 사람에겐 불륜이라는 ‘주홍글씨’가 새겨졌다. 이런 상황속에서 지난 15일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스태프들과 함께 베를린 영화제 참석을 위해 출국했다.

김민희와 스캔들로 인해 가정불화를 자초한 홍상수 감독은 지난해 부인 J(57)씨와 이혼 조정에 실패, 이혼 소송에 들어간 상태다. 홍상수 감독은 지난해 11월 9일 아내 J(57)씨를 상대로 이혼 조정 신청을 서울가정법원에 냈지만 서울가정법원 가사11단독 정승원 부장판사는 조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법원은 또한 두 차례에 걸쳐 J씨에게 조정신청서와 절차안내문을 보냈지만 송달이 이뤄지지 않아 더 이상의 지연을 막기 위해 사건을 정식 재판에 넘겼고, 홍상수 감독의 이혼 조정은 정식 재판을 거치지 않고 부부가 협의에 따라 이혼을 결정하는 절차로 부부가 조정에서 원만하게 이혼에 합의하면 확정 판결과 같은 효력을 가지고, 실패할 경우 정식 재판 절차를 밟게 된다. 김민희 홍상수 두 사람의 결합 여부엔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칸 영화제와 베니스, 베를린 영화제는 세계 3대영화제로 꼽힌다. 김민희 홍상수 두 사람이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참석하면서 카메라가 몰리는 현상은 당연한 것으로 베를린 영화제는 전통적으로 정치와 사회적 색채가 짙은 영화제로 꼽힌다.

따라서, 정치, 사회적 문제를 조명한 작품은 아니지만 작품 이전에 이미 유명세를 타고 있는 주연배우인 김민희의 여우주연상이 유력하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조심히 나돈다. 김민희 홍상수 두 사람이 참석한 올해 베를린 국제영화제는 지난 9일 개막했으며 오는 19일까지 열린다. 김민희 홍상수 두 사람의 작품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인협 = 박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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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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