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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청정기 홈케어 제품, 실내공기질 정확도 크게 떨어져

기사승인 2016.12.13  15:3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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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기청정기에 사용되는 센서들은 3만~5만원대의 저가형 센서

[한인협 = 정진원 기자] 현재 국내에서 시판 중인 간이 실내공기질 측정기기(홈케어)와 공기청정기 등 실내 오염물질 측정 정확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간이 실내공기질 측정기기인 홈케어와 실내공기질 측정치가 표시된 공기청정기 등 17개 제품의 오염물질 측정농도 신뢰성을 조사한 결과 이산화탄소를 제외한 미세먼지(PM10)·총휘발성유기화합물(Total Volatile Organic Compounds·TVOC)의 측정 정확도가 떨어졌다고 13일 밝혔다.

권명희 국립환경과학원 생활환경연구과장은 "홈케어나 공기청정기에 사용되는 센서들은 3만~5만원대의 저가형 센서"라며 "이런 광산란 측정센서는 간접 측정방식이어서 오차율이 높고 대부분 실제 농도보다도 낮게 측정돼 공정시험기준에서 제외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류연기 환경부 생활환경과장은 “TVOC와 미세먼지 등 신뢰성이 떨어지는 오염물질 항목을 수치화해 직접 표시하는 것은 소비자에게 잘못된 정보를 줄 수 있다”며 “앞으로 제조사들은 이산화탄소 외 오염물질에 대해서는 부정확한 측정수치를 제품에 표시하지 않고 오염도 추이만을 확인할 수 있는 표시방식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이행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할 경우에는 이번 조사대상에서 누락된 홈케어와 공기청정기 제품을 추가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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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원 기자 love2003a@naver.com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언론인협동조합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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