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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성 녹음파일, 안종범 시인 두고 이재명 “박근혜 대통령 계획의 차질”

기사승인 2016.11.27  16:4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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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호성 녹음파일, 안종범 시인 두고 이재명 “박근혜 대통령이 전두환만큼 잘해주지 못했다”

▲ 26일 이재명 성남시장이 순천 촛부집회현장에서 정호성 녹음팡일과 안종범 전 수석의 시인을 두고 그동안 박근헤 정권이 해왔던 부패한 행적들을 비판했다. 그리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세우기 위해서 재벌계층과 특권계층의 개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호성 녹음파일 및 안종범 전 수석의 시인들 두고 이재명 시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리더십을 장세동과 비교해, 전두환 전 대통령보다 못하다고 비판했다. 또한 이재명 시장은 정호성 녹음파일 및 안종번 점 수석의 시인 등 계속된 추가 혐의가 밝혀짐에도 불구하고, 박근혜 대통령은 하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시장은 ‘정호성 녹음 파일’과 ‘안종범 전 수석의 시인’ 등 일련의 사건을 통한 진실 규명과 더불어 탄핵 절차 등, 온 국민과 정치권이 끝까지 고군분투 노력해야만 박근혜 대통령을 그 자리에서 내려올 수 있게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재명 시장은 정호성 녹음파일 및 안종범 전 수석 문제 외에도 현재 삼성과 같은 재벌 기업과 기성정치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 후 이러한 부조리를 모두 청산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26일 이재명 시장은 순천 촛불집회현장에 방문했다. 이재명 시장은 “여기가 이정현 고향인가요?”라고 말하며 순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이어 이재명 시장은 “최순실은 곁다리죠? 최순실은 그냥 박근혜랑 같이 논 친구에 불과해요. 진짜 책임자는 박근혜입니다.”면서 “박근혜보다도 더 큰 책임자들이 있습니다. 박정희 향수를 이용해서 오로지 집권하겠다는 욕심으로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만들고 그리고 박근혜가 된 다음에 호사를 노린 새누리당이 바로 그 몸통입니다.”고 박근혜 대통령과 현재의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을 비판했다.

계속해서 이재명 시장은 “이(새누리당) 안에 알맹이가 있습니다. 첫 번째 알맹이 이정현입니다. 여러분이 책임지세요.”라며 다시 한 번 순천시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내는 한편 “유승민 비서실장, 김무성 전 대표, 서청원 7선 의원, 새누리당의 국회의원들 이 사태의 몸통입니다. 새누리당은 해체하라”고 앞선 주장의 근거로 덧붙였다.

더불어 이재명 시장은 “대한민국이 지금 친일, 매국, 학살을 했던 후손자들이 지금 새누리당이고, 그리고 또 다른 기득권자들이 있습니다. 바로 삼성을 포함한 대한민국의 재벌들입니다. 재벌퇴진 해체라라.”고 재벌 또한 이번 사태의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시장은 “이 재벌들이 5% 안 되는 지분을 가지고 대한민국의 주요 대기업들을 다 장악하고, 자식새끼 손자하나 생길 때마다 회사 하나 만들어 가지고, 내부거래를 통해서 재산 빼돌리고 불법 편법 승계하면서 대한민국 경제를 주물럭주물럭 했는데, 이제는 경제를 넘어서서 정치까지도, 관료와 행정까지도 완전히 지배하고 있습니다.”며 거듭 재벌해체를 주장했다.

이재명 시장은 “이번에 국민연금 사태 보십시오. 이재용이 박근혜 3번 만나서 부탁했더니, 문형표가 찬성표 찍어가지고, 여러분들의 국민연금 몇 천 억을 허공에 날렸습니다. 그러고 난 다음에 이재용은 그 자체로도 수천억의 이익을 얻었을 뿐 아니라, 한주도 가지고 있지 않던 삼성물산에 무려 17% 대주주가 되어서 삼성물산이 가지고 있던 삼성전자 주식 4.1% 8조원치를 제 손에 움켜쥐었습니다. 이게 나라입니까?”며 이번 삼성-국민연금 사태를 예로 들며 현 우리나라의 재벌들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한 “노동부라는 게 삼성 재벌 대기업 도와주느라고, 비정규직 강요하고, 동일한 노동한 했는데, 똑같은 노동했는데,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만으로도 월급을 절반밖에 안줍니까?”며 국민을 위해 함께 일해야 할 노동부의 관료들이 대기업과 재벌에 입맛에 맞은 정책만 강요한다며 그 작태를 고발했다.

이어 이재명 시장은 가슴속 깊이 응어리진 속내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우리가 대한민국 정부를 수립하면서 약속한 게 있습니다. 이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고, 누구도 이 나라를 마음대로 독재하지 못하고, 그래서 공화국이고 그리고 모든 구성원들이 법앞에 평등하고, 공평한 기회를 누리고, 진정한 자유로운 나라에서 인권과 복지를 누리면서 살기로 약속했습니다. 그게 바로 평등입니다.”

그러나 일제강점기 이래 한 번도 청산되지 않은 친일, 국사 독재, 부패의 잔재들은 기득권으로 자리 잡아 지금은 그 후예로까지 이어져 대한민국을 병들게 하고 있다고 이재명 시장은 그 자리에서 탄식을 금치 못했다.

이재명 시장은 “여러분. 이제 간이 배밖에 나와서 나라 알기를 우습게 알고, 국법도 우습게 알고, 국민도 우습게 알던 저들이 이번에 대형사고를 쳤습니다. 이번에 기회가 왔습니다. 71년만에 저 부패한 4대악들, 기득권자들을 쓸어내고, 진정으로 공정하고 자유로운 나라 우리 한 번 만들어 봅시다.”며 다시 한 번 순천시민들의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재명 시장은 △ 수십조 있어도 정치 관료를 이용해 각종 탈세 및 횡령으로 국고를 축내는 재벌 계층 △ 분단을 고착화시키고 그 고립을 통해 한반도의 위협을 빠뜨리면서까지 자신의 권력을 움켜쥐려는 특권 계층, 그러나 △ OECD국가 중 최장시간 일하고도 빈곤을 벗어나지 못한 서민들 △ 시급 6,030원조차 온전히 받지 못한 서민들 등 현 잘못된 권력 및 경제 구조를, 이번 국정농단 사태를 통해 뒤집어 버리고, 공평한 나라, 공정한 기회가 주어지는 나라, 자신이 기여한 만큼 그 자원을 배분 받는 나라를 만들자고 순천 시민들과 다짐했다.

화제를 바꿔, 정호성 녹음파일 및 안종범 전 수석 시인 상태에 대해 이재명 시장에 거친 비판을 쏟아댔다.

이재명 시장은 “박근혜 대통령과 그 측근들은 온갖 범죄행위를 저질러 놓고, 검찰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수사에 응하겠다’. 그 사람이 ‘아 내가 죄를 지었구나, 혼나겠구나! 검찰 수사에서 죄가 밝혀지면 처벌 받아야지’. 이렇게 마음먹고, 수사 받겠다고 하겠어요?”면서 “내가 임명한 너희들, 나는 깔끔하게 면죄부를 주고, 우리 수하들 그놈들한테 대충 뒤집어씌우고, 끝내라 그런 뜻입니다.”고 ‘정호성 녹음파일’ 및 안종번 전 수석의 시인 전, 박근혜 대통령이 순순히 자신의 측근들의 검찰 수사를 받게 한 내막을 짐작했다.

이어 이재명 시장은 “그런데 차질이 발생했습니다. 이 수하들이 장세동이가 아니었던 거예요. 전두환(전 대통령)은 그래도 먹을 거도 주고 정도 주고 술도 같이 한 잔하고 그랬는데, 아니 측근이라는 사람이 1년 365일 얼굴도 못 보고, 인간 취급을 안 당했으니, 그 사람들이 믿어줄리 없지 않습니까?”며 안종범 전 수석의 시인과 정호성 녹음파일이 공개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계속해서 “안종범이가 검찰에 소환되는 날, 소환되기 첫날 불어 버렸습니다. 저 사람이 시켰어요. 그 믿었던 문고리 3인방이(정호성) 녹음해놓고, 녹음된 전화기를 7-8개를 검찰에 갖다 바쳤어요. 시킨 증거까지 제시했어요. 차질이 생겼죠”며 앞선 이유를 덧붙였다.

하지만 “ 이 사람(박 대통령)이 하는 짓이 뭡니까? 수사거부, 온 국민이 하야 못하겠다. 탄핵해라. 이게 무슨 짓입니까? 탄핵될 입장이면 지가 퇴진을 해야지 왜 국민들 고생시키고, 시간을 끕니까? 이 사람은 믿는 게 있어요. 절대로 너희들은 선고 못한다. 니네들은 시간 지나면 끝이다.”며 현재 수사를 거부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을 강력히 비판했다.

그러고 나서 이재명 시장은 “이 믿음을 우리가 빠삭 깨어 줍시다.”며 끝까지 박근혜 퇴진을 위해 온 힘을 모을 것을 주장했다.

더불어 이재명 시장은 앞으로 우리나라가 바르게 나아가기 위해서는 정치 권력자들을 국민들이 끝까지 경계해야할 것을 경고 했다.

이재명 시장은 “기득권자들은 기본적으로 가진 게 많습니다. 한시라도 눈을 떼거나 한시라도 간섭 안 하거나, 한시라도 방치해두면 다 자기이익을 위해 행동합니다.”면서 “제가 성남시장을 되고 나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왜 이렇게 훔치기가 쉬우냐? 시장이 되고 나니, 왜 이렇게 안 훔치는 게 어려우냐? 참 청탁과 유혹과 압력 때문에 견딜 수가 없어요. 이게 바로 기득권 구조입니다.”고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정치인들이 권력 앞에서 쉽게 현혹될 수밖에 없음을 언급했다.

그는 “ 이걸 깨는 방법은 주인들이 애정 갖고 지켜보는 거예요. 잘못 가면 혼내주고 ‘너 계속 그러면은 언젠가는 다시 도로 내쫓을 수 있다’는 걸 보여줘야 합니다. 그래서 이 나라의 주인이 국민임을 끊임없이 상기하고, 끊임없이 행동해야 합니다.”며 다시 한 번 정치인들을 경계해야함을 강조함과 동시에 “저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국민이 주인인 나라, 민주공화국이라는 것을 함께 증명해 갑시다.”고 자신의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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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탁 기자 kbt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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