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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철 충남교육감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해 큰 변화를 이루어 가자”

기사승인 2016.09.02  19: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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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월례회의에서 혁신에 대한 입장 피력

▲ 김지철 충남교육감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2일 직원 월례회의에서 “혁신은 강요로 이뤄지지 않는다”며 “느리더라도 토론을 통해 힘을 모으고 업무혁신을 실천하면 나중에 속도가 붙기 마련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협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김 교육감은 직접 프리젠테이션 자료를 가지고 나와 직원들에게 혁신에 대한 입장을 설명했다. 프리젠테이션 자료는 하나의 도미노 블록이 자신보다 약 1.5배 큰 도미노를 쓰러뜨릴 수 있으며, 5cm 도미노로 시작해 계속 이어가면 31번째는 에베레스트 산보다 800m 높은 도미노를 넘어뜨릴 수 있다는 과학자 론 화이트헤드의 연구결과로 구성됐다.

김 교육감은 도미노 사례를 통해 “본청에서 하는 업무는 충남교육 전체에 큰 파급력을 가진다. 나부터, 작은 것에서부터, 모서리에서부터 시작해 큰 변화를 이루어 가자”고 강조했다.

또한 혁신을 위해서는 하나의 일을 여러 부분으로 나눈 뒤 담당자가 각자 맡은 부분을 마친 후 합치는 속도 중심의 협력모델보다 하나의 일을 여러 사람이 토론을 통해 동시에 추진하는 협동모델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충남도교육청의 8월 포스터에 붙어있던 ‘교육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이 같은 김 교육감의 혁신에 대한 입장 표명은 지난 2014년 취임 후 당초 예상과 달리 급격하게 조직을 손대거나 정책변화를 추구하기보다 토론을 통한 민주적 조직문화 정착에 주력했던 이유를 이해할 수 있는 단초다.

지난 2년간 충남도교육청은 도내 전체 교직원들이 참여하는 학습공동체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참여하는 원탁토론회를 꾸준히 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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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빈 기자 sayco01@kimcoop.org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언론인협동조합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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