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ad34

연변조선족자치주 부녀연합회 지도자 연수 실시

기사승인 2015.08.21  18:25:16

공유
default_news_ad1
   
▲ 충남여성정책개발원은 2014년 연변조선족자치주부녀연합회와 MOU 체결을 맺은 이래 공동 포럼, 교육사업, 공동연구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왔다.

[한인협 = 김효빈 기자] “최근 연변은 새마을 사업을 추진하면서 아스팔트 도로를 만들거나 집을 새로 짓는 등 마을의 외관을 정비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번 연수를 통해 ‘마을을 사람과 관계가 살아있는 장소로 만들어야 한다’는 점을 배워갑니다. 여성 지도자들이 변화의 중심에 서야 한다는 점 또한 감명 깊은 배움이었습니다”

8월 19일부터 21일까지 충남여성정책개발원이 실시한 여성지도자 연수에 참여한 연변조선족자치주부녀연합회 허해란 부주석이 진지한 표정으로 연수 소회를 밝혔다.

충남여성정책개발원은 2014년 연변조선족자치주부녀연합회와 MOU 체결을 맺은 이래 공동 포럼, 교육사업, 공동연구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왔다. 2015년 5월에는 “한-중 여성친화적인 지방정책의 모색” 한중포럼을 개최하여 의미있는 행사였다는 현지의 평가를 받은바 있다. 이번 여성지도자 연수는 충남의 여성·가족 정책과 제도를 심도 있게 배우고 여성지도자 리더십을 함양하기 위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연변 부녀연합회 측의 바램에 따라 실시되었다.

2박 3일 일정으로 실시된 연수 프로그램에는 충남여성정책개발원 김영주 정책연구실장이 “충청남도 여성·가족정책에 대한 이해”를, 윤금이 아산시 여성정책보좌관이 “여성 지도자 리더십 비전 설정: 깨어있는 여성! 마을을 바꾸다”를 주제로 강의와 워크숍을 펼쳤다. 또한 충청남도유아교육진흥원, 부여군 다문화가정지원센터 등 여성·가족 관련 시설 방문과 홍성군 홍동마을 탐방 등 현장 체험 및 교육이 포함되었다.

안정선 충남여성정책개발원장은 “성 평등한 세상, 관계와 이야기가 살아있는 마을을 만드는데 여성지도자들이 앞장서야 한다”면서 이번 연수 참여자들이 “연변의 각 시와 현에서 변화의 바람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주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연변조선족자치주는 인구 약 200만명으로 중국 내 소수민족인 조선족의 자치행정이 이루어지는 행정단위이며 자치주 소속 부녀연합회는 여성권익 보호와 지위 향상, 아동 발전을 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행정조직이다. ‘연변주 여성아동발전기획’, ‘여성권익 핫라인(12338) 개통 운영’, ‘한부모가정 자녀 교육사업’, ‘여성소액대부금 사업’, ‘여성 창업 및 취업 지원 강습반 운영’ 등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ad41

김효빈 기자 sayco01@kimcoop.org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언론인협동조합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ad39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ad40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