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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vs 전여친, 오늘 소송 첫 변론 진행...임신 증거 나올까?

기사승인 2015.06.03  14: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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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조희선 기자] 가수 겸 배우 김현중과 전 여자친구 A씨의 진실공방이 법정에서 펼쳐진다.

A 씨가 김현중을 상대로 접수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이 3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5민사부 심리로 열리는 변론준비기일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현재 군복무중인 김현중과 또 다른 당사자인 A 씨는 참석하지 않은 채 두 사람의 법률대리인들만 출석해 각자의 입장을 주고받을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김현중과 폭행 진실공방을 벌였던 A씨는 4월 7일 김현중을 상대로 16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냈다. 김현중과 전 여자친구의 법적공방은 지난해 8월부터 시작됐다. A씨는 김현중을 폭행혐의로 고소했지만 이후 소 취하로 사건은 일단락됐으며 서울동부지검은 김현중에 대해 벌금 500만원으로 약식 기소했다.

이후 A씨가 김현중과 사이에서 아이를 임신한 사실이 밝혀져 다시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다. A씨가 지난해 5월에도 임신했으나 김현중의 폭행 영향으로 유산됐다는 보도까지 이어졌다. 그러나 김현중 측은 A씨가 지난해 폭행 형사 고소 당시 6억원의 합의금을 받았으며 당시 임신 유산 역시 사실이 아닐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날 변론준비기일에선 통상적으로 그동안의 사건 전개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양측의 입장을 듣는 만큼 A 씨 측과 김현중 측이 이견을 좁힐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현중은 군 입대에 앞서 변호인을 통해 맞고소 의지를 밝혔다. 강경한 입장을 드러낸 만큼 재판부에서 누구의 편을 들어줄지 지켜볼 일이다.

한편 김현중은 5월 12일 12일 경기 고양시 육군 제30사단 신병교육대에 입대했다. A 씨와 불거진 불미스러운 일들로 부담을 느낀 김현중은 마중 나온 팬들에게 특별한 인사 없이 부대 안으로 들어갔고, 중대장 훈련병으로 훈련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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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선 기자 hscho@kimcoop.org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언론인협동조합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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